안녕하세요 각종 석재 유지관리 전문업체 The 달팽이입니다.
엔지니어드스톤은 규사, 석영 등의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만든 인조석입니다. 재료 자체가 워낙 단단한 재질이기에 스크래치가 쉽게 나지 않고 광택 또한 인조대리석과는 비교도 안 되게 오래 갑니다.
하지만 아무리 새 엔지니어드스톤이라 하더라도 공장에서 제작되었을 때부터 광택이 크게 좋지는 않습니다. 광택이 나기는 하는데 무언가 뿌옇고 좀 지저분하기까지 합니다. 그 이유는 표면에 미세한 기공이 많고 거칠기 때문입니다.
현장의 경우도 사진상으로는 광택이 좋아 보이지만 여느 엔지니어드스톤과 마찬가지로 무언가 뿌연 상태입니다.
현장의 상판 접착 후 이음매는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. 실리콘 찌꺼기로 인해 주변부도 좀 지저분합니다. 게다가 실리콘은 돌 사이의 이음매를 메꿈하기에는 그다지 좋은 마감재가 아닙니다. 현장은 기존의 실리콘을 제거 후 엔지니어드스톤에 맞는 마감재로 다시 충전합니다.
아일랜드 식탁에 콘센트가 있어서, 탈거 후 작업을 진행합니다. 그래야 깔끔한 작업이 이루어집니다.
시공 전 현장 전체 모습
좌: 시공 전 아일랜드 전경 / 우: 탈거 예정인 아일랜드 콘센트
the 달팽이의 상판 광택 작업은 코팅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. 돌 자체를 매끈하게 만들어 주어서 광택이 나게끔 만드는 작업으로 진행됩니다.
먼저 그라인더를 이용해 실리콘을 제거해 주고, 물을 흡수하지 않고 굳으면 돌처럼 단단해지는 '레진'을 재충전해 줍니다.
좌: 콘센트 탈거 완료 / 우: 이음매 레진 충전 작업
광택도 측정: 목표치 85 달성 확인
모든 작업이 종료된 상판의 모습입니다.
사진을 보는 것처럼 작업 전과는 달리 훨씬 또렷하게 사물이 반사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. 그만큼 표면이 매끈해졌다는 뜻입니다. 표면을 만져보면 작업 전의 거칠었던 느낌은 사라지고 매끈함이 느껴집니다.
줄눈 부분은 쉽게 떨어져 나가는 실리콘이 아닌 단단한 레진으로 시공하였습니다.
매끈하게 광택이 복원된 표면
아일랜드 전체 모습 — 또렷하게 사물이 반사되는 고광택 표면
다른 공사가 남아있어 오염 방지를 위해 보양 처리 완료
엔지니어드스톤의 모스경도는 약 7입니다. 이 위에 바르는 코팅제는 모두 그것보다 훨씬 낮습니다. 단단한 재질 위에 무른 코팅을 하면 코팅면에서 스크래치가 발생하고 더 빨리 지저분해집니다. 연마광택은 돌 자체의 단단함을 유지하면서 광택을 구현하므로 벗겨짐 하자가 없습니다.
이상으로 the 달팽이의 엔지니어드스톤 상판 광택 작업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